어느덧 웹로그가 1천개에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시간 블로깅을 하는데 시간을 쏟아 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부터는 하드디스크와 웹으로 업로드된 자료들을 돌아 보면서 정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008년 6월의 목표는 웹로그 보다는 컨텐츠 관리에 두기로 했다. 사실 1천마리 종이학을 접는 것도 쉽지 않은데 글을 끄적였다는 자체가 내게는 놀라운 일이다. 방학숙제로 내주는 겨우 수십일간의 일기도 몸으로 때우던 소시적 일을 생각하면 회초리를 들었던 은사님이 꿈에라도 나타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지 않을까.
2003년 12월에 블로깅을 시작했지만, 당시는 XPZ라는 커뮤니티 사이트 백켄드에서 시험용으로 pMachine을 돌렸다. 블로그에 대한 개념도 없었기에 블로그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하는지도 몰랐지만 거기에 더불어 아다다(?) 수준의 글재주까지 더해져 가관이 아닐 수 없었다. 아마도 웹로그 개수에 욕심을 부려 끌어 모았다면 족히 3천개는 나올 듯 하지만 그렇게 해서 구글러들을 피곤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아다다 보다는 아무래도 Windows에 대해서 자신이 먼저 스터디를 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오고 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1인 미디어로써의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의 글을 출판하는 이상 간혹 저널리즘도 생각한다는 것이다. 문제를 발견하고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Windows라는 것이 상당히 방대하고 전문지식을 요하는지라 매번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아마도 배우기(Mr.Learn)가 Windows의 좋은 점 만을 부각시킨다면 Windows사용자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홍위병을 자초하는 꼴이고 진정한 저널리즘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MSN.co.kr만 하더라도 Windows에 대한 타인의 글이나 이미지를 [펌]질해서 그들이 서비스하는 블로그 스페이스에 잘만 정리해 놓으면 MSN의 메인에 실어 주기도 하는데, [펌]질한 글을 메인에 실어주는 것은 비단 MSN.co.kr만이 아닌 국내 대형 포탈들도 하는 짓이고 올바른 공유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아닌 방조 방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부 이용자를 제외하고는 저널리즘을 가진 블로거다운 블로거를 찾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심지어는 [펌]질 또는 [펌]에 [펌]질을 하다 보니 글을 쓴 원저작자는 오간데 없이 사라지고 [펌]질한 사람이 원저작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펌]질 된 글이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왜곡되는 경우이다.
위에 글은 2003년에 배우기(Mr.Learn)가
한글 키워드 뺏기지 말고 쓰자!라고 작성한 것인데, 글의 말미에는 본래 shdoclc.dll을 리소스핵한 xpz_shdoclc.zip가 없거나 있는 것으로 끝나는 2종류이다. 왜냐하면 리소스핵을 한 파일을 배포하는 것이 저작권 위반이기에 리소스핵이 가능한 위치만을 제공했다가 이용자들이 불편해해서 서비스팩2에서는 xpz_shdoclc.zip을 포함했다. 그 이하의 글은 [펌]질로 돌아다니다가 누군가에 의해서 원색적인 욕이 붙어 버렸다. 결국 배우기(Mr.Learn)는 한글 키워드 뺏기지 말고 쓰자라는 글을 쓰고 하단에는 원색적인 욕을 한 셈이 된다.
2007년 3월에는
하나TV 공유기 비밀번호와 FTP접속라는 글을 작성했는데,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못하는 것을 충분히 설명을 했고, 어찌되었던 하나로텔레콤 방문기사와 유출하지 않겠다라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글을 본 윈앤위 방문자님이 직접 e메일로 비밀번호를 물어와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런데 배우기(Learn) 글을 펌질을 해서 하단에 비밀번호를 적어 놓아 버림으로써 배우기는 약속을 저버리는 사람이 되었다.
문제삼을 생각도 없고 흔들리지도 않겠지만, 누리꾼들이 저작권 문제로 경고를 받거나 벌금을 납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이 필요로 하거나 좋은 글이 있다면 링크를 하거나 일부를 인용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1인 미디어로써의 블로그라면 한번쯤 저널리즘을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경고나 벌금을 납부히지 않은 것은 간단하다 자신이 부족하더라도 직접 글을 쓰면 되는 것이다. 배우기(Mr.Learn)도 비록 글솜씨 없고 밑천(?)도 딸리지만 항상 자신의 글을 쓴다. 앞으로는 양보다 질에도 좀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일요일 밤늦게 하다가 타다 놓은 커피도 다 식히고 글도 시답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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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운영 사이트라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콘텐츠 복제하나본데 그러다가 큰코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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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짜 : 2008년 06월 02일
작성시간 : AM 12시 25분 26초
퍼브리셔 :
배우기(Mr.L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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