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사용자라면 이미 잘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인터넷 임시파일(internet temporary) 공간이다. 웹브라우저의 퍼포먼스, 페이지 로딩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웹브라우저들은 캐쉬(cache)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는데, 캐쉬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필요한 파일이 이미 로컬 PC에 저장되어 있다면 좀 더 빠르게 페이지 로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웹브라우저들은 인터넷 임시파일 공간을 활용한다. XP에서는 인터넷 임시파일의 크기를 0MB로 설정이 가능해서 간혹 이를 이용하기도 했는데, 그다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없었다. 비스타/세븐에서도 역시 인터넷 임시파일 공간의 크기 설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XP와 달리 인터넷 임시파일의 크기는 0MB 설정이 불가능하다.
특정 웹페이지가 방문자 웹브라우저에 표시가 되면 텍스트를 제외하고, 웹페이지 스타일에 관여하는 CSS(Cascading Style Sheet), 이미지, 쇽웨이브 파일(플래쉬 swf), 쿠키 등 몇 가지 콘텐트들이 방문자의 로컬 PC에 저장이 된다. 그리고 방문자가 동일한 페이지를 로딩할 때 미리 저장된 사용자 PC의 콘텐트가 사용됨으로 인해서 페이지 출력 속도가 개선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 환경이나 사용자 PC환경이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주로 HTML 정적 페이지 위주의 구성에서 실시간 변화되는 동적 페이지의 구성이 주류를 이루는 시대이다. 이것은 곧 사용자 PC에 저장되는 임시 파일의 활용도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문자가 인터넷 서핑을 하면 웹브라우저들은 캐쉬파일을 저장하는
쓰기작업을 열심히 한다. 열심히 쓰기 작업을 했으므로 읽기작업도 열심히 해주면 좋으려면, 쓰기작업과 읽기 작업이 정비례하지 않는다. 이러한 것을 캐쉬기술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캐쉬를 하기 위해서 실시간으로 많은 파일들을 저장을 했지만 정작, 캐쉬에 사용할 수 있는 파일들이 적다는 것이다. 전문용어로 캐쉬 적중(cache hit), 캐쉬 적중률(cache hit rete)라고 하는데, 이것은 캐쉬에 사용할 수 있는 파일이 있어도 활용빈도가 낮다는 것이 되므로 역시, 캐쉬 적중 및 적중률이 낮다는 것을 뜻 한다.
배우기(Mr.Learn)가 주로 사용하는 것이 구글의 크롬(chrome) 웹브라우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이다. 이들 웹브라우저들의 캐쉬 적중률이 미미하다는 것은 웹브라우저만의 문제가 아닌 동적 페이지 구성이라는 환경적 특성을 가만해서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데, 문제는 소음이다. 요즘 사이트 관리차원에서 늦은 시간에 몇 가지 작업을 하면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작업을 하는데,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부드러운 톤(tone)이긴 하지만 웹브라우저의 쓰기작업시 마다 "드르륵, 드르륵" 소리(HDD 헤더 움직임)가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어느 정도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집중을 하다보면 웬만한 소음에 무감각해 지는 것이 사람이지만, 생체리듬적으로 예민한 상태라면 곧바로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듯 하다. 몇 가지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1. MS IE와 chrome의 임시 인터넷 파일 공간의 위치를 USB(Sandisk Cruzer Micro, 4GB) 드라이브로 지정을 했다. 소음은 나지 않는데, HDD와는 다르게 웹페이지 로딩 시간을 직관인 판단만으로도 충분히 느려터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왜 느릴까 생각을 해 보니까 의외로 단순했다. USB의 파일쓰기 속도가 하드디스크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외국의 리뷰사이트에서 Sandisk Cruzer Micro, 4GB의 경우 평균 파일 읽기 속도는 16MB/s, 쓰기 속도는 8MB/s라고 한다. 쓰기 속도 8MB/s라면 우리나라처럼 초고속 인터넷의 잘 발전되어 좋은 인프라를 가진 나라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한 파일 전송 속도 보다도 느리다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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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각 끝에 인터넷 임시 파일 위치를 다른 하드 디스크로 변경을 해보았다. 파일이 쓰여지는 위치에 따라서는 하드디스크 소음이 줄어들기도 하는데, 변경을 하니 약간의 소음은 줄어들기는 하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3. 트릭을 생각해 보았다. 인터넷 임시 파일 위치를 USB 드라이브로 지정을 해서 잠시 사용을 하다 제거를 하는 것이다. 웬걸, 제거를 하니 웹브라우저들 스스로가 인터넷 임시파일 위치를 자동적으로 기본 설정하는 것이 아닌가? 전혀 효과가 없었다.
4. 그럼 램디스크 사용? 하드웨어 사양이 어느 정도 성능을 내면, 램디스크를 이용한 캐쉬는 사실 필요가 없다. 지금 상황은 웹페이지 로딩 속도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상황으로써 소음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지 않은가? 비싼 Ram 장착하고 인터넷 임시파일로 낭비할 일도 없고 ... 이거 웹브라우저들을 너무 우습게 생각한 듯 하다. 그래서 과연 인터넷 서핑시 어느 정도 쓰기 작업이 진행이 되는지 모니터링을 시도했다.
페이지 로딩 속도가 가장 빠른 포털에서 마구잡이식으로 지속적으로 클릭을 쉴새없이 5분 정도 시도해 보았다. 페이지 로딩 속도는 직관적으로 판단을 해도 1초도 안걸리는데,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대략 5분 동안에 읽기 작업은 6MB이고, 쓰기 작업이 104MB이므로 계산없이 눈으로 봐도 대충 캐시적중이 1/10도 안되는 수준이지 않은가? 이럼에도 불구하고 하릴없이 웹서핑을 하면서 소음 때문에 괴로와야 하는가?
부제 :
포털을 좋아하는 당신 프라이버시란 없다.
배우기(Mr.Learn)의 하드 디스크는 AAM(Automatic Acoudtic Management, 자동 소음 관리) 기능이 없는, 지금은 구형 모델인 시게이트 바라쿠타 ST3320620AS 320GB이다. 기본적으로 2대의 HDD가 돌아가지만 스핀들 모터로 인한 소음은 어느 정도 발생을 한다. 그렇지만 일정하게 소음을 내는 것과 달리 페이지를 로딩할 때 마다 쓰기 작업을 하면서 HDD 헤더 스탭핑 모터가 내는 “드르륵” 소리는 참기가 힘들다. 물론 아주 고요한 한 밤중인 상황에서. 결국은 HDD 보다 빠른 보조 기억장치를 하나라도 달아야 하는가라는 결론에 도달할 즈음, 불현듯 웹브라우저의 프라이버시(privacy) 기능을 생각하게 되었다. MS IE의 경우는 ‘인프라이빗(inprivate) 브라우징’이라고 칭하고, 크롬의 경우는 ‘시크릿 모드(Secret Mode)’ 또는 ‘시크릿 창(Secret Window)’이라 한다.
구글 크롬의 시크릿 모드 작동시 안내문 :
시크릿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시크릿 창에서 연 페이지는 브라우저의 방문 기록이나 검색 기록에 나타나지 않으며 창을 닫은 후에는 쿠키 같은 기록을 컴퓨터에 남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운로드한 파일이나 작성한 북마크는 저장됩니다.
시크릿 모드는 다른 사용자나 서버 또는 소프트웨어의 동작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음 사항에 주의하세요.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사이트
사용자가 방문한 페이지를 추적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또는 기업
무료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을 추적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스파이의 감시
모니터 뒤에서 엿보는 사람
의외로 웹브라우저의 프라이버시 기능은 하드 디스크의 쓰기 작업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는데 상당한 쓸모가 있었다. MS IE보다는 구글 크롬의 경우가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더욱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웹브라우징 속도는? 쓰기 작업이 줄어드는데 속도가 늦어질리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의 시크릿 모드로 대략 5분 정도 마구 클릭을 시도해 보았다. 결과를 보니 쓰기 작업으로 인해서 발생된 용량이 불과 6MB이다. 인터넷속도? 빠르면 빨랐지 非시크릿 모드보다 느리지가 않았다. 결론적으로 우리 사용자들은 불필요한 파일을 로컬 PC로 다운 받으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위의 구글의 시크릿 모드 설명을 읽어 보면, 서핑시 사용자 PC로 다운되는 파일들 일부는 보안과도 관련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방문자님이나 윈앤위 멤버님들께 구글
시크릿 모드를 강력 추천합니다.
무식한 것인지 용감한 것인지, 네이버 상습 펌질 및 양심불량 블로그(
blog.naver.com/spef)는 윈앤위 게시물 모두 삭제하십시오!
개인 운영 사이트라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콘텐츠 복제하나본데 그러다가 큰코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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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짜 : 2010년 01월 30일
작성시간 : AM 06시 15분 25초
퍼브리셔 :
배우기(Mr.L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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