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가 출시가 되었다고 해서 운영체제 자체만 가지고는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Windows 7에서도 갖가지 번들 프로그램을 제공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Windows 7에서는 그동안 재탕으로만 일관하던 몇몇 번들 프로그램들에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도입 되었다. 여기서 새로운 UI란 리본 메뉴 방식을 말하는데, 그림판(pbrush 또는 paint)이나 계산기에 이 리본 메뉴가 도입되어 한층 세련된 느낌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새로운 Windows 운영체제에 맞게끔 재컴파일이 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설치하는 응용 프로그램들이다.
비스타 출시 초기에 어플리케이션 비호환성 또는 충돌(crash)은 비스타가 저변확대로 이어지 못한 가장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는데, 과도기를 거쳐 이제는 많은 응용 프로그램들이 비스타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비스타에서 잘 돌아간다면 Windows 7에서도 잘 돌아갈 것이라 추측을 해 보았다. 아직은 10여개 정도의 응용 프로그램들 밖에 설치를 하지 못했지만 빈번하게 이벤트뷰어를 통해서 기록을 살펴보면 어플리케이션 충돌 문제는 드물었다. 단, 새로운 작업 표시줄에서의 단축 아이콘 고정과 해제를 하는 과정에서 드래깅시에 갑잡스럽게 Windows 7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견된다. 하는 수 없이 시스템을 콜드 부팅(cold booting)할 수 밖에 없었는데, 어플리케이션 로그에는 드래깅시에 응답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바탕 화면에 단축 아이콘으로 끌어다가 작업 표시줄에 놓는데 시스템이 응답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황당하지만 그런대로 베타 치고는 성공적이라 생각이 된다.
위의 이미지는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배우기(Mr.Learn)가 사용하는 PC의 화면(왼쪽 1920 x 1200과 오른쪽 1600 x 1200)을 캡처한 것이다. 이제는 듀얼 모니터(Dual Monotor)의 사용자도 상당수 증가해서 특별한 경우도 아닐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Windows 7에서의 듀얼 뷰(Dual View)의 새로운 기능을 기대했지만 아직은 찾아 볼 수 없다. 설치한 것은 Adobe Photoshop CS4(XP 서비스팩 3/비스타 서비스팩 1 이상)이고, 오피스 2007, 마이크로소프트 VPC,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한글(HWP), 노턴 360 베타 3.0, 원격 접속 터미널 putty 등에 불과하지만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었다.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다면 Windows 7의 Sticky Notes(저장하지 않아도 재부팅시 그대로 유지 됨)가 3M 포스트잇을 완전하게 대체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다. 포스트잇을 모니터 가장가리에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부착하는 것 보다는 모니터 하나를 추가를 해서 화면도 넓게 사용하면서 메모 게시판으로 사용을 하는 것이다. 물론 터치(touch) 기능이 있는 모니터라면 실제로 포스트잇을 상당히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른쪽 모니만이라도 터치 스크린이 가능하면 Sticky Notes를 이리 저리 옮기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
Windows 7 베타로써는 성공적인 가두를 달린다고 할까. 상당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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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날짜 : 2009년 01월 12일
작성시간 : PM 11시 52분 26초
퍼브리셔 :
배우기(Mr.L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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